김영천의 아나키즘 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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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 자정 너머 낙엽이 추스린 계절 >
서송 김영천 (瑞松 金永千)
뭉개진 별빛
고스란히 받아
눈물로 반짝이는.
초록 아롱진 날
붉은색 아련하고 삼삼한 댕기로.
지나치는 발자국에
한량없이 짓밟힐지라도.
이생 가장 깊숙한 곳
지난 생
무던히 홀홀하게
아릿한 곳,
가슴 깊이 묻고 저며둔.
낭창낭창 흐르는 세월
가만히 쓰다듬고.
돋을새김한 작별 인사 중
보라색 미소로 버무린.
먼 훗날 다음 생에
가슴 모아 기다릴,
새끼손가락 잔잔하게 걸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