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영천의 아나키즘 시
한국자주인연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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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 꽃사슴의 새해 아침 구상 >
서송 김영천 (瑞松 金永千)
이제
조금만 더 늘리면,
한반도 전체가
우리의 영토.
뿔에 단단히 힘주어
서해와 남쪽 바다
모든 섬
죄다 점령하도록.
다음 목표로
도청 소재지.
마지막 공격 진로는
서울 부산 광주 고속도로인데.
휴게소마다
푸른 잔디를 심고
차량 기지에 청보리싹 튀울 것.
바람 싱싱하고
햇살 그윽한 땅 골라
붓꽃 라일락 흑장미
환하게 펼쳐놓고.
비누방울 바람개비도
마음껏 돌리기.
우선
휘몰아치는 눈보라
끼니 막막한 이 계절.
인간의 총에
피 흘리며 쫓기니,
서둘러 제주도 한라산으로
마른 풀 한 줌씩 보낼 것을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