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영천의 아나키즘 시
한국자주인연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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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 덕장 명태의 국적 >
서송 김영천 (瑞松 金永千)
덕장에 울음으로
눈물 가득 매달렸던
그 명태.
기어코 탈출해
대관령 넘어
동해 바다까지 달아났음에.
가는 도중
돌개바람에게 물어
방향은 제대로 알아냈다고.
다만 체력이 떨어져
시간을 한껏 늘이빼버린.
동해 지나
북태평양으로 헤엄쳐 가려면
나침반이 필요했다나.
독도 근처에서
숨 고르는데
국적을 묻는 해양경찰.
대답이 궁해
우물쭈물 머리 흔들다
급기야
뜰채로 사로잡혔음을.
덕장에 붙들려와
다시,
한량없는 세월
눈보라 맞으며 익어 가야 할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