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영천의 아나키즘 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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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 돌멩이 마다 새기려는데 >
김 영 천(金永千)
무우꽃 필 때
노랑나비 목 축이는
밤골 약수.
오뉴월 염천에
수박 한 덩이
흐벅지게 띄우려는데.
물푸레나무 이파리
초록으로 머리 푼
밤골 개울.
하얀 백로 깃털 부비고
벌거벗은 아이들
물장구 치는 꿈,
개울 바닥
돌멩이 마다 새기려는데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