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영천의 아나키즘 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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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 그렇지 돌매화나무 >
김 영 천(金永千)
백록담 바위
돌매화나무,
세상 끝까지 밀려 올라갔다.
여기서 끝낼 수는 없다고
피 흘리며
바위를 끌어 앉았다.
이슬 마시면서
바람 낳고 키운
돌매화나무.
다 자란
바람의 크기는
점점이 봉숭아 꽃물
누이 손톱.
* 돌매화나무 - 2005년 환경부에서,
멸종 위기 야생 1급식물 8종 가운데 하나로 지정.
다 자란 키가 2cm, 세상에서 가장 작은 나무.
남한에서는 한라산 정상의 백록담 부근에서만 생장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