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나키즘 아카데미
한국자주인연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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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 웃는 자의 우숨 > (1934년 작)
이 윤 희 (李允熙, 필명: 全寒村 전한촌)
고요하게 잠든 그 어는 날 밤
그대는 나의게 우서달라는 듯이 너털 우숨을 우섯나니
내가 만약 우숨으로서 응답이 업섯드러면
그대는 나의게 질문하리로다
『당신은 인생의 환락을 리해 못하는 사람이라』 고
그러나 내 웃기 실흔 우숨을 웃는 그ᄯᅢ
자못 나는 자각하리로다
『이것이 現代人(현대인)의 社交術(사교술)에 哲學(철학)이라』 고
진실로 나의게 우숨이 잇는 그ᄯᅢ라면
나의게는 모-든 것이 만족한 ᄯᅢ이려니
오! 뭇사람들이여!
무엇이 환락에 우숨이라고 고함하는가?
十年(십년)만에 맛난 나의 어미니
一週日(일주일)만에 맛난 나의 연인
그ᄯᅢ 나의게는 우숨이 잇으릿가!
아-니다 아-니다
나의 가슴에서 저류하고 잇는 ᄯᅳ거운 피방울은
아지 못하는 순간에 침묵을 직히라고 명영하리로다